- 홍제천 범람을 가상한 풍수해 대응 훈련, 응급조치 및 응급구조 훈련,
어린이집 화재 대피훈련, 등 유형별로 다양한 실제 현장 대응 훈련 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재난발생시 현장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기간 동안 종로구에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신영동 홍제천 범람을 가상한 풍수해 대비 모의 방재훈련 및 토론형 도상훈련, 응급구조 및 응급조치, 화재대비 대피훈련 등을 실시하며 구청 14개 실무부서 및 종로소방서, 종로경찰서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17일 오후 2시에 실시되는 홍제천 범람을 가상한 풍수해 대비 모의 방재훈련은 주민대피명령부터 출입통제, 추가범람을 막기 위한 차수판 및 모래마대 설치, 환자 이송 및 침수가옥 양수 훈련, 침수지역 방역소독 등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사전 각본에 의한 훈련에서 탈피해 각 기관에서 재난상황을 수신한 후 출동하고 현장에서 조치한 결과를 즉시 보고하는 ‘현장대응 훈련’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위기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재난의 사전예방, 인명 및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가재난시스템을 점검, 국민안전의식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민간 부문의 위기대응능력 제고를 위하여 자율방재단원 응급구조 및 응급조치 교육, 어린이집 화재 대피훈련, 주거밀집지역내 소화전 사용 훈련, 민간기업(서울 보증보험) 화재 대피 및 소방교육 훈련, 관내 시장 주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 민간 부문 참여 훈련을 강화하였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재난은 예측하지 못한 어느 순간에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으로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해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대응해 종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에서는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14. 4. 1일부터 서울시 최초 안전자문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등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전자문관 제도’는 구민 생활안전과 관련해 전문가로부터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자문을 받아 각종 사건․사고에 효율적으로 대비코자 시행하는 제도로 △합동지도, 단속 등 경찰 연계 사무 △어린이 보호구역 및 여성안전 등 관내 지역별 취약지역 순찰관련 △관내 교통 안전분야 등에 대한 관련 법령 해석 및 법적 절차 진행 등 구민 안전생활과 관계된 모든 업무분야를 자문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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