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제작실과 기업지원실 등 3D프린팅 관련 종합지원체계 갖춰
17일 전주시 완산구 효동3길 익성빌딩에서 열린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혜숙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추진하는 3D프린팅산업을 선도할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가 17일 문을 열었다.
3D프린팅은 AI(인공지능)와 드론(무인비행장치), IOT(사물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제4의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산업이다.
전주시내 익성빌딩 4~5층에 자리 잡은 센터는 교육장과 시제품 제작실, 기업지원실, 창의공간, 입주실 등을 갖춘 3D 프린팅 종합지원 시설이다.
센터 4층에는 창의공간과 입주실, 사무실, 회의실 등을 마련,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상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제공키로 했다.
또, 5층에는 기업지원 전문 장비를 구축해 지역 기업이 자유롭게 3D프린팅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문교육장을 구축해 연중 3D프린팅 관련 상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3D 프린터와 역설계용 스캐너, 레이저 절단기, 후처리 장비, 소재 제조장비 등의 전문 장비를 구축하고 탄소특화의 전통문화중심 기반사업과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3D프린팅 전주센터 개소로 전주가 국내 3D프린팅 산업의 중심도시이자 제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관련 유관기관장과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설립으로 3D프린팅산업과 탄소산업, 전통문화, 공간정보 등 지역특화산업분야를 융합해 전주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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