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재선충 피해지 숲 복원의 일환으로 월명공원에 녹색쉼터 조성한다.
군산시는 월명공원 일원에 12억4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숲 조성 및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해 녹색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수변 산책로 등 재선충 피해가 심한 지역에 특색 있는 녹음길 복원과 테마가 있는 숲 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녹색휴식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계절 꽃과 낙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동백나무와 산철쭉 등 수목을 식재해 자연친화적인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으로 시는 장마철 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무장애(Barrier Free) 나눔길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산책로 장애요인을 제거해 노인, 어린이, 유아, 임신부 등 보행약자도 산림욕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조성·보완하는 것이다.
수변부와 인접한 산책로(제방~은적사) 구간을 중심으로 제방 다리 확장 및 무장애 산책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9월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문섭 시 산림녹지과장은 “월명공원이 하루 빨리 건강한 산림으로 복원되어 시민들의 소중한 녹색 쉼터가 되고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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