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건강생활유지비를 남긴 의료급여수급권자 7000여 명에게 건강생활유지비 잔액 2억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건강생활유지비는 지난 2007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예탁해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에게 1인당 매월 6000원씩 연간 7만2000원을 가상계좌로 입금,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의료기관 이용이 꼭 필요한 수급권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고 1년간 사용하고 남은 건강생활유지비는 이듬해 정산해 수급권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포항시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보다 많은 건강생활유지비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가벼운 질환이나 합병증 없이 조절이 가능한 만성질환의 경우는 2·3차 의료급여기관보다는 본인부담금이 저렴한 1차 의료급여기관을 이용해 달라”며 “같은 질환으로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로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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