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김제지역의 상수도 요금이 20% 인상된다.
김제시는 지난 4일 ‘김제시 상수도 급수조례’가 일부 개정돼 상수도 요금을 20% 인상한다 19일 밝혔다.
인상된 요금은 7월 부과분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가정용 수도요금은 현재 t당 520원에서 620원으로 100원 오른다.
일반용은 t당 1천30원에서 1천230원으로 100원, 산업용은 t당 820원에서 980원으로 160원 각각 인상된다.
시는 상수도요금을 2018년에 추가로 10% 올릴 계획이다.
김제시는 상수도 요금이 생산원가 대비 너무 낮게 책정돼 매년 적자가 누적되고 있었으나, 그동안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감안해 요금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다.
그러나 중앙의 요금현실화 권고와 시재정 부담가중으로 불가피하게 7월부터 상수도 요금을 현실화 하게 됐다고 인상배경을 설명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확충된 재원은 양질의 수돗물 공급확대와 시민건강 및 삶의질 향상을 위해 투자될 예정“이라며 수돗물 아껴 쓰기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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