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중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중구(청장 김홍섭)는 지난 18일 중국 산동성 소재 웨이하이시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관광설명회는 인천시 중구와 웨이하이시 환취구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웨이하이에 소재한 중국현지 여행사 및 관련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중구는 구청 소재의 차이나타운, 월미도, 개항장 등에 대한 관광지와 최근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 등을 소개했다.
중구 김상중 중국사무소장은 “설명회 목적은 웨이하이 지역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천 중구가 보유한 관광지를 알리기 위한 것 뿐만 아니라 인천이 보유한 한류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웨이하이를 교두보로 타 지역으로 인천 중구의 관광상품 홍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와 공동으로 여행상품을 기획한 스마트트래블러 이규범 대표는 “관광 하드웨어는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인천 중구가 보유한 훌륭한 관광자원을 묶을 수 있는 테마가 필요하고 한류를 그 중심으로 묶어 관광상품으로 만들었다“면서 ”인천에는 태양의 후예, 별 그대 등의 촬영지도 많고 중국 여행객을 위해 상시 열리는 공연과 체험프로그램도 그 어느 지역보다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CK글로벌의 정해원 대표는 “인천에는 인하대병원을 비롯한 우수한 의료기관도 많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번 기회를 통해 소개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관광 상품을 알리는데 또 하나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중국 현지 여행사들은 인천 중구가 소개한 여행상품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중국측의 요청으로 한중 참여기업 간 협력의향서(MOU)를 체결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한편 중구는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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