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총장‧최순자)가 재미 천재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UCLA 기계항공 공학과) 교수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다르게 보기, 새롭게 연결하기’를 주제로 26일 저녁 7시 인하대 하이테크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인하대 특수대학원협의회(회장 황원섭 교수)가 주최한다.
데니스 홍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해 시연에 성공하면서 미국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워싱턴포스트(WP)는 홍 교수를 ‘로봇들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며 그의 업적이 ‘달 착륙에 버금가는 성과’라고 보도한 바 있다.
데니스 홍 교수는 전 세계 로봇 연구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는 로봇 연구소 로멜라(RoMeLa) 설립자이며 현재 의료용 로봇, 불을 끄는 소방 로봇 등을 개발하는 등 휴머노이드 로봇(인간 형상을 한 로봇)을 인간의 일상으로 가져오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TED 컨퍼런스, EBS 다큐프라임, KBS 오늘 미래를 만나다 등 다양한 방송과 강연 활동으로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데니스 홍 교수의 부모는 홍용식(항공우주공학과)․민병희(영어교육과) 인하대 명예교수로 인하대와의 각별한 인연으로 이번 토크 콘서트가 인하대에서 진행되게 됐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인하대 정책대학원․교육대학원․공학대학원․경영대학원 등 4개 특수대학원협의회 주관으로 인하대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데니스 홍 교수는 광속으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과 관점의 변화를 주제로 과학자이자 교육자로서 통찰력 넘치는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삶에 대한 따듯한 시각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의 멘토이자 인생의 동료로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열정이 넘치는 청년들의 꿈 설계에 영감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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