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최명희 강릉시장)는 오는 5월 31일 고성군에서 민선 제6기 제8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시군 현안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특히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최근 강원도에서 단일 후보지로 선정된 ‘국립한국문학관’ 춘천유치를 위한 18개 시·군민을 대표해서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 차원에서 전폭적인지지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올해 2월 3일 공포되어 8월 4일부터 시행되는 문학진흥법이 제정됨에 따라 문학 창작 및 향유와 관련한 국민의 활동을 증진함으로써 문학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과 활동을 다각적으로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국가를 대표하는 ‘국립한국문학관’을 설립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4일 국립한국문학관 설립 후보도시 선정을 위한 추진배경, 추진방향, 공모신청 방법, 그리고 시·도별 가이드라인 등을 정하고 5월 25일까지 공모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정부계획에 의하여 공모사업 신청서를 5월 19일까지 받은 결과 이미 2018동계올림픽 준비로 미 참여한 강릉시를 제외하고 춘천시와 원주시가 신청서를 제출하여 5월 20일 2개시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춘천시를 강원도 단일 후보도시로 선정하여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는 31일 고성군에서 개최되는 제8차 정례회의 시 춘천의 문학적 상징성, 접근성, 시설저변, 향후 연계 개발효과 등 모든 면에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의 최적지라는 점에 뜻을 같이하며, 후보지 선정이 정치적 판단 없이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강조하면서 강원도 시장·군수 모두가 힘을 모아 협의회 차원에서 강원도 전체의 현안으로 삼아 유치 성사에 최대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지지 성명서를 채택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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