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장벽이 사라진다 ‘동시통역 이어폰’
‘외국인과 좀 더 자유롭게 얘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가. 이제 언어 장벽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기업이 개발한 ‘파일럿(Pilot)’은 마치 이어폰처럼 귀에 쏙 들어가는 동시통역기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전용 앱을 켜고, 통역기를 귀에 장착하면 끝. 상대방이 말하는 외국어가 실시간 번역돼 들을 수 있다. 현재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어만 서비스되나 향후 다양한 언어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선주문 가격은 129달러(약 15만 3000원). ★관련사이트: waverlylabs.com
다칠 걱정 없이 강판 쓱쓱~ ‘야채 집게’
야채를 강판에 갈 때 손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야채 집게’를 사용하면 안심할 수 있다. 손가락 세 개를 이용해 가볍게 쥐는 형태로, 마늘이나 생강 등 손으로는 잡기 힘든 야채를 한결 쉽게 갈 수 있도록 돕는다. 다칠 걱정 없이 마지막까지 쓱쓱 갈 수 있어 좋다. 집게 안쪽에는 돌기가 나 있어 미끄러지지 않게 재료를 확실히 잡아준다. 또 손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야채 껍질을 벗길 때 혹은 칼로 채를 썰 때도 편리하다. 가격은 994엔(약 1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2VLIA98
휙 감기만 해도 멋스럽네… ‘간단 포장지’
손재주가 없어 포장에 서투른 사람이라면 관심이 갈만한 상품이다. 사용방법은 포스트잇과 비슷하다. 한 장씩 떼어낸 다음 포장하고 싶은 물건에 휙 감아주면 된다. 레이스와 리본, 꽃무늬 등 아기자기한 무늬가 새겨져 있어 감기만 해도 제법 멋스럽다. 그냥 전해주기엔 왠지 허전해 보이는 선물이랄지, 포장하기 번거로운 음료수나 과자, 간단한 답례품을 포장하는 데도 제격이다. 종이 위에는 메시지를 적을 수도 있어 더욱 유용해 보인다. 가격은 276엔(약 3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officeplaza/50-9701
유리 속의 작은 우주 ‘거꾸로 어항’
어항하면 대부분 네모난 유리 상자를 떠올리기 쉽다. 여기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을 탈피해 주목을 끄는 어항이 있다. 일본의 아티스트 미사와 하루카가 선보인 이 어항은 내부에 유리 구체를 거꾸로 배치해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작품 이름은 워터 스케이프(Water Scape). 물에 수초를 둥둥 띄우고, 바닥에는 자갈을 깔아 작은 우주를 들여다보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실내에 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얻을 수 있을 듯. 안타깝게도 아직 상품화 계획은 없다. ★관련사이트: misawa.ndc.co.jp/WATERSCAPE-1
피아노를 주머니에 넣는 법 ‘접이식 피아노’
휴대할 수 있는 접이식 피아노가 등장했다. 두께가 불과 2㎜로 완전히 다 접으면 CD만한 크기로 변신한다. 작게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 덕분에 바닷가, 캠핑장 등 어디든지 휴대가 가능하다. 건반 수는 88개를 탑재해 폭넓은 연주를 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소리가 나는 부분은 건반 본체가 아니라 블루투스로 접속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단말기다. 피아노가 갖고 싶지만 공간이 부족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1만 엔(약 10만 8000원). ★관련사이트: makuake.com/project/otonanokamiken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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