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7일(금) 오전 10시 그랜드컨벤션센터(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임원 900여 명이 참여하는 ‘학교참여 학부모회와 함께하는 서울교육 상상원탁’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상원탁’ 토론은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에 선정된 237교 학부모회 및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학부모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61교 학부모회 임원이 한자리에 모여,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 및 학부모회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 상상원탁 : 이상(꿈)이 일상(현실)이 되도록 소통하는 서울교육, 누구나 상상(꿈)하는 공감의 서울교육, 상상(上上,최고)의 서울교육을 의미함
이날 토론은 원탁별로 1명씩 ‘소통이끄미(퍼실리테이터)’가 배정되어 토론 및 회의 진행을 돕고, 원탁별 10명 단위의 구성원이 상호 토론 후 종합 의견을 발표하는 참여방식으로 진행한다.
‘소통이끄미’는 서울시교육청이 개설한 ‘학부모 대학’의 퍼실리테이터 과정을 이수한 학부모와 ‘학부모원탁토론’ 퍼실리테이터 활동 경력자 등 80명이 담당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토론 중 제기된 의견과 그에 대한 담당부서의 검토 결과까지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학부모회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선정된 학부모회에 200만원씩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원탁토론이 형식적인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살린 교육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학부모회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직무연수, 컨설팅, 네트워크 구축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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