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선국)은 관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물류비 절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기업 지원경험이 풍부한 인천중기청과 물류 전문성이 뛰어난 인천항만공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상호 협력해 각 기관의 강점을 살린 수출상담, 물류정보서비스, 물류교육, 물류컨설팅 등을 연계 지원함으로써 수출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돕게 된다. 이를 통해 인천지역 수출기업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인력 및 정보 부족으로 대기업에 비해 물류효율성이 떨어져 매출액 대비 높은 수준의 물류비를 부담하고 있다. 따라서 물류비 절감이 곧 가격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물류시장의 폐쇄성으로 인해 관련 정보 취득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인천중기청은 지난 19일 인천항만공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출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나섰다. 물류비 절감이 필요한 수출기업이 인천중기청에 수출상담을 요청하면 기업규모와 실정에 적합한 기관별 물류서비스를 안내하고 이후에도 기관 간 사업연계를 통해 신청 기업의 물류비 절감 및 물류체계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여 물류비를 절감하려는 수출기업은 인천중기청 수출지원센터로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박선국 청장은 “최근 중국의 기술력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더 이상 품질만으로 승부하기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물류비 절감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인 만큼, 수출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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