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박원순 시장은 28일(토) 오전 8시40분에 세종대로에서 열리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3K 평화의 걷기’ 행사에서 한복을 입고 K.R 라빈드란(Ravindran) 국제로타리 회장 부부를 비롯한 전‧현직 임원, 미국‧독일‧영국‧아일랜드를 비롯한 각국 대사 등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걷는다.
▲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환영사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국제로타리는 1905년 미국에서 창립해 전 세계 200여 개국 123만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초의 민간자원봉사단체다.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는 1년에 한 번 각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지구촌 곳곳에서 수행해온 봉사활동 성과를 격려하고 로타리 정신과 지식을 공유하는 교류와 친선의 장이다.
박 시장은 걸으면서 전쟁과 기근, 갈등, 질병, 학대 등으로부터의 평화를 기원하며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광장까지 편도구간을 걷는다. 걷기에 앞서 전 세계에서 서울을 찾은 로타리 회원들에게 환영인사도 한다.
‘3K 평화의 걷기’ 행사는 전 세계 160개국 5만 명이 참가하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5.28~6.1)의 첫 공식행사로, 해외 참가자 2천여 명을 비롯해 총 5천 명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평화를 기원하며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왕복 3km를 걷는다. 서울시 소셜방송 라이브서울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박 시장은 이어서 오전 10시 5분 시장집무실에서 시정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제안과 민원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2016년 5월 시장과의 주말데이트」를 개최한다.
이날 만남에선 ▴서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기준 확대 건의 ▴걷기 좋은 서울시민 공모전 1위 사업 추진 ▴청년 노동문제 정책방향 논의 ▴어린이공원에 동물을 많이 데려와주세요! 등 4개 안건을 두고 소통한다.
제안 시민은 물론 제안 내용과 관련된 소관부서 담당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각 안건 당 약 25~30분 간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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