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먹거리x파일’ 캡쳐
29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일회용품으로 알려진 플라스틱 컵이 카페에서 어떻게 재사용되고 있는지 조사했다.
취재 결과 카페 직원들은 따뜻한 음료가 들어있던 컵을 제외하고 나머지 컵들을 가지고 들어가 세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직원들은 세척 후 남아있는 물기를 행주로 닦은 후 재사용했다.
또한 먼지가 가득한 머그잔 위에 컵을 건조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제작진은 본사에 전화를 걸어 재사용 규정에 대해 물었고 회사 측은 “본사 규정상 일회용 컵 재사용은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컵 밑에 검은색 점을 찍어 다시 컵이 재활용 되는지 확인한 결과 재활용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일회용 컵 제작사 대표는 “일회용 컵 재사용을 한다면 세균 번식의 확률이 있다”며 전염병 위험을 경고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