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금연의 날’ 맞아 동참 선언... 쾌적한 평창올림픽 구현 최선
이 캠페인은 전 세계적인 금연 추세에 맞춰 스포츠에서의 흡연행위, 경기장에서의 간접흡연, 담배 관련 포괄적 광고와 담배 회사 후원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WHO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포츠에서 담배와 유해제품 사용 추방을 선언하고 흡연과 간접흡연의 피해 노출을 없애기 위해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이 캠페인을 처음 도입했으며, 우리나라는 88 서울올림픽대회를 금연올림픽으로 치렀다.
당시 서울올림픽 조직위는 경기장과 선수촌 등에서의 흡연규제를 시행하고, 경기장 내 담배광고와 판매를 금지하는 등 대회에 참여한 전 세계 선수들뿐만 아니라 관중들도 담배연기의 피해를 받지 않고 신선한 공기 속에서 대회를 치르도록 했다.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과 관중들이 쾌적한 조건에서 경기와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금연 올림픽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중심의 금연스포츠 캠페인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합(FIFA) 등 국제 스포츠 주요 단체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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