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소통 강화를 통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
- 삼락농정, 토탈관광 등 지속성장 가능 일자리정책 높이 평가
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농도(農道)로 알려진 전북도가 이례적으로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 추진의 성과물로 받아들여진다.
이같은 성과는 민선 6기 전북도의 일자리 중심 도정 운영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시·군에까지 확산·정착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광역자치단체 17개, 기초자치단체 226개를 대상으로 고용률, 취업자 증감 등 정량지표와 자치단체장의 의지, 일자리대책 추진체계 및 지역적합성 등 정성지표를 평가했다.
전북도는 정량지표 평가에서 지난해 취업자 수가 89만4천명으로 1만9천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1.3%)보다 두배를 넘겼다.
전북도의 고용률 상승(0.8%P)도 전국 평균(0.4%P) 보다 2배에 달했다. 여성고용률 증가도 1.7%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전국의 청년고용률은 정체인 반면, 전북의 청년고용률은 꾸준히 증가하여 전국평균과의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전북형 청년취업지원, 산학관 커플링 사업, 광역도 최초 청년종합대책 수립 등 청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정성평가에서는 자치단체장의 일자리 대책 추진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 GM 군산공장 등 도내 비자발적 퇴직자 대상 전직지원 서비스 및 재취업 지원 등 지역고용위기의 선제적 대응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삼락농정, 토탈관광 등 지역자원과 특성을 살린 서비스 산업 육성 등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타 자치단체와의 차별화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일자리 정책 추진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금년에도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도정 전반을 일자리 관점에서 추진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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