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마지막회에서 김갑수는 조현태에게 전화를 걸어 “해외 나가있으라니까 왜 전화를 받냐”며 따졌다.
하지만 그 전화는 박신양의 손에 있었다.
박신양은 “감사합니다. 끝까지 증거를 남겨주셔서”라며 김갑수 앞에 나타났다.
놀란 김갑수에 박신양은 “제가 큰 형님으로 생각한다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저를 죽이고 그 임명장 종이쪼가리가 중요했습니까. 일구는 왜 죽였습니까”라고 물었다.
출처=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쳐
김갑수는 “나가”라며 소리를 지르다가도 박신양이 조현태의 녹음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곤 크게 놀랐다.
박신양은 “법의 심판을 받으십시오”라며 김갑수의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그 시각 류수영(신지욱)의 사무실에는 강소라(이은조)가 찾아왔다.
강소라는 “조 변호사님이 청문회에 제출한 자료입니다. 이걸로 죄를 밝힐지 아닐지는 검사님이 선택하라고 하셨습니다”며 증거를 넘겼다.
한편 종영한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으로 6월 20일부터 장혁, 박소담, 허준호, 오정세, 류승수 등이 출연하는 ‘뷰티풀 마인드’가 방영될 예정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