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은 지난 31일 병원 마리아홀에서 암환자 및 보호자, 일반 환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6 암성통증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암성통증 말하면 줄어듭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통증을 말로 표현하도록 교육하고자 호스피스팀에서 마련했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는 암성통증 캠페인은 국립암센터에서 2007년부터 전개한 캠페인이다.
암성통증이란 많은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암 치료 후유증, 암으로 인한 합병증, 다른 장기로의 침범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또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전문기관에 입원한 말기 암환자의 반수가 중등도 이상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의에 나선 가정의학과 김선현 교수는 암성 통증의 원인, 암성 통증의 진단 및 평가, 마약성 진통제 복용방법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의 후에는 OX 퀴즈를 비롯해 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호스피스 완화의료사업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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