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희망키움(Ⅰ) 및 내일키움통장 대상자를 1~8일까지, 희망키움통장(Ⅱ) 대상자를 1~10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일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중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인 가구는 희망키움통장Ⅰ에 가입할 수 있다.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3년 이내 탈수급을 조건으로 본인 저축액을 포함해 3인 가구 평균 1550만원의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희망키움통장Ⅱ는 주거·교육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으로서 최근 1년 중 근로활동 경력이 있으며 그로 인한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의 60%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행 중인 희망키움통장Ⅱ사업은 매월 본인이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3년 만기 시 3인 가구를 기준으로 본인 저축액 및 정부지원금 720만원과 이자를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희망키움통장 사업과 함께 최근 1개월 이상 자활사업 성실 참여자를 대상, 내일키움통장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가입자들이 매월 5만원 혹은 10만원을 저축할 경우 3년 이내 일반 노동시장 취·창업 및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자활사업 매출액에서 내일키움통장 장려금과 수익금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정부 지원금인 내일근로장려금이 추가돼 본인이 월 10만원을 저축할 경우 통장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을 포함하여 평균 1300만원 정도를 지원, 자활 근로자들의 자립 기반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희망·내일키움통장 적립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및 기술훈련비,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돼야 한다. 희망키움통장 Ⅱ 가입자들에게는 통장 가입기간 동안 재무·금융 교육 및 자활사례관리 상담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된다.
경북도는 2015년 연말을 기준으로 총 1158명이 희망키움통장Ⅰ 가입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자활·자립의 기반을 다짐으로써 탈수급에 성공했다. 현재 1000여 가구가 희망키움통장(Ⅰ·Ⅱ) 가입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 가고 있다.
올해 한 해 동안 희망키움통장(Ⅰ·Ⅱ)은 각각 322가구와 809가구를, 내일키움통장은 최대 333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희망키움통장 Ⅰ·Ⅱ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내일키움통장은 소속 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도 신은숙 사회복지과장은 “일하는 저소득계층들이 자산형성지원사업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자립·자활의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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