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3회에서 나영희(양희애)는 무당을 찾아가 “왜 아들에 여자가 없냐”고 하소연했다.
무당은 “너구리가 붙었어”라며 황정음을 떠올렸다.
그때 황정음은 무당집 밖에서 모든 소리를 듣고 있었다.
류준열이 호랑이띠임을 알고 황정음은 너무 놀라 소리를 질렀다.
다음날 황정음은 류준열과 회의를 하며 “저건 사람이 아니다. 호랑이다. 저 놈이랑 자..어떻게 자냐”며 딴 생각을 했다.
출처=MBC ‘운빨로맨스’ 캡쳐
회의가 끝난 뒤 황정음은 이초희(이달님)에게 “대표님 뭐 좋아해? 뭐라도 선물할까 해서”라며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정상훈(한량하)이 나타나 “뭐뭐, 내가 그런 쪽으론 전공인데, 나 걔 수호천사다”며 친한 척을 했다.
황정음은 “대표님이 뭘 좋아하냐”고 물었고 정상훈은 “코드가즘이다. 그 자식은 코드를 짤때만 눈이 반짝인다. 동물, 생물, 특히 여자는 질색”이라고 가르쳐줬다.
그 소리를 듣게 된 황정음은 “동물도 여자도 싫어하는 놈이랑 어떻게 하룻밤을 보내냐”며 좌절했다.
날이 밝고 다시 회사로 찾아간 황정음은 계약서를 들고 찾아가 “나랑 사귀자. 딱 3개월만 연애하자”고 류준열에게 고백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