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임치완)이 2일 부평역 광장에서 무의탁 독거노인, 노숙인, 장애인, 결식아동 등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급식봉사는 올해 새로이 출범한 제7대 인천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식을 하지 않고 이를 대신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출범식 행사비용 일부를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에 기부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날 노조원을 비롯한 공무원 약 50여명은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빨간 밥차`를 활용해 노숙자 등 저소득층 약 500여명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신은호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여했다.
한편, 인천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5월 30일에는 봉사단체인 ‘민들레국수집’에 쌀을 후원해 더불어 사는 이웃의 정과 사랑을 함께 나눴다. 또한 그동안 ‘민들레 국수집(2012년)’과 근육병 환우시설인 ‘더불어 사는 집(2013년)’을 후원한 것은 물론, 매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조합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임치완 위원장은 “비록 하루 동안의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공무원노동조합으로서의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해 사랑과 정이 넘치는 건전한 사회조성에 일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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