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공약이행 행보에 나섰다. 송 의원은 2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공항고속도로 노오지IC 신설을 건의했다.
노오지IC 신설 사업은 현행 노오지JC 인근에 계양구에서 공항고속도로 서울방면의 진출입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송영길 의원이 20대 총선 당시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노오지IC가 신설되면 공항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계양구에서 여의도까지 20분대 통행이 가능해 구민들의 출퇴근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통행량이 예측통행량의 60% 수준에 머물러 있는 공항고속도로의 통행량 제고에도 기여하며 상시적인 정체 상태에 놓여있는 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의 교통량 분산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송 의원의 대표공약이 계양테크노밸리 100만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포석이기도 하다.
송 의원은 면담에서 강 장관에게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서운산업단지 등 개발사업 추진으로 계양구의 교통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오지IC 신설로 계양구의 광역교통망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강 장관은 “해당부서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답하고 송의원과 강 장관은 후속조치로 실무부서간의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송 의원은 노오지 IC 신설을 비롯해 6월 한 달 동안 계양테크노밸리, 경인교대-서울대 통합 등 송영길 표 총선 공약이행을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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