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명 이상 주민이 공동출자한 법인으로 사전교육 이수한 후 신청 가능,
신규기업은 최대 5천만원 지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 주민들의 마을공동체를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마을기업’을 육성․지원하고자 지난 3월에 이어 오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추가로 ‘2016 서울시 마을기업 사업비 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그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펼침으로써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마을기업을 신청하려면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주민이 최소 5명 이상 출자하여 민법에 따른 법인이나 상법에 따른 회사, 혹은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등 법인 설립을 완료해야 하며, 공동체성과 공공성, 지역성에 기업성과 안정적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갖춰야 한다.
사업비 지원 마을기업으로의 지정 여부는 먼저 구에서 신청법인 현지조사 및 적격검토를 실시한 후 서울시 심사와 행정자치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처음 신규로 지정되는 마을기업은 최대 5천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되, 보조금의 20% 이상은 마을기업이 공동출자하여 자부담해야 한다.
사업비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5명 이상의 회원이 24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공모 접수 전까지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사전교육 신청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교육 이수를 완료한 기업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마을기업 회원 명단 등을 작성해 강북구 일자리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안승길 일자리지원과장은 “지역의 특화자원을 발굴․활용한 마을기업을 육성· 지원함으로써 마을 단위의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돕는게 목적”이라며 많은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설립 및 지원절차가 까다로운 만큼, 공모에 참여하는 기업은 선정요건 등을 반드시 우리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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