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KAC 국제관계학과 정예지(왼쪽), 정도란(오른쪽) . 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대는 KAC(Keimyung Adams College) 학생들이 외교부 주관 ‘2016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에 선발돼 오는 7월부터 재외공관에 파견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외공관 파견에는 80개 대학 1070명이 지원해 24개 대학 48명이 최종 선발,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학생들은 아시아∙태평양, 유럽, 미주, 아프리카, 중동지역 등 48개국 재외공관에 파견돼 재외공관 문화행사 지원, 한글학교, 외국교과서 오류 시정 등 공공외교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계명대 KAC의 정도란, 정예지 학생은 각각 그리스와 루마니아 대사관에 파견돼 오는 7월부터 6개월 간 공공외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두 학생은 모두 국제관계학과 학생들로 평소 외국어 실력과 국제 감각을 키워왔다.
정도란 학생은 “외교관을 꿈꾸고 있는데, 이번에 공공외교 현장실습원으로 선발돼 기쁘다”며, “어떠한 일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배우는 자세로 외교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예지 학생은 “이번 대사관 공공외교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졸업 후 국제개발협력과 여성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 교류에 증진하는 일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계명대 KAC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자질을 갖춘 국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신설됐으며, 4년 간 전 교육과정을 외국인 교수진이 영어로 만 강의하는 영어전용 특성화 단과대학(국제경영학과, 국제관계학과)이다.
한편, 외교부의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사업은 지난 201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공공외교업무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재외공관에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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