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학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가 전공체험 프로그램인 `인하 메이저 리그(INHA Major League)`를 통해 본격적인 고교생 진로설계와 전공탐색 지원에 나섰다. 인하 메이저 리그는 인하대의 모든 전공(Major)이 참여해 매주 주말 개최되는 대규모 상설 전공체험 프로그램으로 각 전공 교수가 참여해 주제특강과 전공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하 메이저 리그는 5월 14일 기계계열(기계공학, 항공우주공학) 전공체험을 시작으로 7월 30일까지 약 3개월 간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사전 참가신청접수결과 총 68개 고등학교에서 신청했으며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특성상 매주 100여명씩 총 1,100여명이 참가자로 선정됐다. 인하 메이저 리그 4주차를 맞은 6월 4일은 생명계열 체험일로 생명과학과와 생명공학과 전공 체험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인하대 60주년기념관 206호에서 진행됐다.
한상을 WISET사업단장(인하대 건축공학과 교수)은 “인하 메이저 리그는 해당 전공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를 다루는 특강과 전공 체험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며 “인천지역 고등학교 2학년인 참가학생들이 체험 참가를 통해 희망전공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와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인하대 입학처와 WISET인천지역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최근 진로교육법 시행 등 진로진학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진로진학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 메이저 리그 이후 일정은 이공계열의 경우 6월 11일 건축계열부터 7월 30일 의약계열까지, 인문경상계열은 6월18일 문과계열부터 7월30일 사범계열까지 분리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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