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국카스텐 하현우 10연승 질주에 ‘브레이크’

[일요신문] 음악대장의 10주 연속 독주가 새로운 가왕 탄생으로 멈추게 됐다. <복면가왕>의 ‘하면된다’가 ‘음악대장’을 누르고 31대 가왕이 됐다. 
 

MBC <일밤-복면가왕>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1대 가왕에 도전하는 준결승 진출자 4명의 솔로곡 대결과 음악대장의 가왕 방어전이 그려졌다. 

준결승 무대에선 ‘거리의 악사’ 김경록,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바다, ‘왕의 남자’ 유승우, ‘하면된다 백수탈출’ 등이 훌륭한 실력으로 대결을 펼쳤다. 

이후 가왕 결정전에는 ‘나의 신부’와 ‘하면된다’가 진출했고, ‘하면된다’가 압도적 표차로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결승 무대에서 ‘하면된다’는 이은미의 ‘녹턴’을 선곡해 관중들을 감동시켰다. ‘하면된다’의 가창력에 무대의 판정단은 전원 기립박수를 보였고 “음악대장을 바짝 긴장시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음악대장’의 선곡은 공일오비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었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던 분위기에서 이번에는 상큼한 분위기로 무대를 장악했다. 

투표 결과, 판정단은 ‘음악대장’이 아닌 ‘하면된다’의 손을 들어줬다. ‘음악대장’의 10연승을 막은 셈이다. 

복면을 벗은 ‘음악대장’은 국카스텐의 하현우였다. 

이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