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공심이 준수와 단태에게 고백을 받아 본격적인 삼각관계 모드에 돌입했다.
5일 방영된 SBS<미녀 공심이> 8회에서는 해고된 공심(민아 분)에게 준수(온주완 분)와 단태(남궁민 분)가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타그룹 비서직에서 해고된 공심은 일자리를 구하며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준수는 공심을 찾아왔고, 같이 고기를 먹으며 “좋아해도 되느냐”며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공심은 “제가 사랑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길 때까지 친구로 남아달라”고 거절했다.
단태 또한 공심에게 숨겨왔던 사랑을 고백했다. 공심은 단태에게 “저 제주도 내려간다. 취업 됐다. 원예 회사다. 제주도 2년 갔다 오면 서울 본사에서 근무할 수도 있다. 원예 전공도 살리고 좋을 거 같아서 결했다. 공기도 좋고 잘 된 거 같다”고 제주도에 취직됐음을 전했다.
이에 고민하던 단태는 밤늦게 공심을 옥상으로 불러냈다. 단태는“여기 같이 있으면 내가 문만 열고 나오면 공심 씨 볼 수 있고, 아침 먹고 있으면 공심 씨 출근하는 것도 볼 수 있고. 운이 좋아서 우리 집에 물이 새면 공심 씨네 집에 가서 공심 씨 얼굴 볼 수 있고. 나는 그게 너무 좋았다. 근데 공심 씨가 제주도 가버리면 이제 앞으로는 다시 그걸 볼 수 없는 거지 않느냐. 그러니깐 제주도 가지 마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단태는 ”내일 옥상에서 답을 알려달라“며 자리를 떠났고 공심의 고민은 깊어졌다.
한편 단태는 아버지가 필리핀에 가지 않았다는 사실과 석준표의 납치범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 같은 사실을 충격을 받았다.
공심이 옥상에서 단태를 기다리는 장면에서 극이 끝나 향후 공심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