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 및 현충일 추념행사 참석 지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6월 한 달 간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위문 및 지원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시킴으로써 구민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서다.
우선, 지역 내 국가보훈대상자 4,200여명에게 보훈의 달 위문금으로 2만원씩 전달한다. 구는 ‘국가보훈기본법’과 ‘영등포구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설날과 보훈의 달에 위문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이번 보훈의 달에도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위문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구는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보훈단체를 통해서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모범 국가유공자를 선정해 표창도 수여한다.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오는 28일 국가유공자 8명에게 구청장 표창 수여식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보훈단체에서 실시하는 전적지 순례를 지원하고, 현충일 추념행사 참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 선양 사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한편, 지역사회에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행사가 열렸다. 대림2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일 참전 유공자 70명에게 백미 700㎏을 위문품으로 제공했다. 백미는 윤덕기 관악농협 대림지점 이사의 개인 기부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구는 이처럼 지역사회와 주민들도 보훈행사와 기부 활동에 참여토록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우리 모두 국가유공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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