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완석)은 (사)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회장 김종창)와 함께 7일~1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3인 금융 뮤지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금융 뮤지컬은 (사)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에게 올바른 경제생활을 유도하고 금융 분야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찾아가는 3인 금융 뮤지컬’ 프로그램은 7일 서울흥인초, 9일 서울보광초, 10일 서울삼광초. 서울신용산초에서 각각 진행되며, 2학기에도 4개 학교를 선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 지난해 서울효제초등학교 강당에서 3인 금융뮤지컬 공연이 이루어지는 모습
‘찾아가는 3인 금융 뮤지컬’은 어렵게 느끼는 금융교육을 학생 수준에 맞춰 흥미롭게 구성한 뮤지컬 콘텐츠로, 뮤지컬 배우 3명(주연 1명 조연 2명)과 강사 1명이 학교로 찾아가 60분 동안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과 금융 강의를 접목하여 저축, 현명한 소비, 용돈과 용돈기입장 쓰기에 대해 상황극으로 내용을 전달한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에도 10개 초등학교에서 공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참가한 학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교육적 효과가 높았다고 전했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4월 (사)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경제·금융교육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금융교실 △청소년 희망콘서트 △찾아가는 3인 금융뮤지컬 △고3 금융특강 등 경제·금융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내 학교에 펼치고 있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찾아가는 뮤지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주입식 금융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금융에 대한 이해력 및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관내 학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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