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혁신비대위 위원장.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김 비대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2차 비대위회의를 열고 “개인적으로 정치를 잘 모른다. 비대위는 앞으로 정치의 눈이 아닌 국민의 눈에 맞춘 혁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강남역과 구의역 등에 국민이 붙여놓은 포스트잇을 그냥 넘겨선 안 된다”며 “작은 종이에 적힌 글을 통해 국민은 ‘희생자들에게 미안하다’고 하지만 정작 죄송해야 할 주체는 새누리당”이라고 했다.
또 그는 “비대위는 반성에서 출발해야 하고 국민의 소리,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비대위가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일정을 만들고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