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백희가 돌아왔다’ 캡쳐
7일 방송된 KBS2 ‘백희가 돌아왔다’ 2회에서 진지희는 김성오(우범룡), 최대철(차종명), 인교진(홍두식)이 자신에게 과하게 잘해주자 “내 나이 열여덟, 이제 아빠를 찾을 수 있겠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진지희는 김성오에게 강예원(양백희)이 준 반지라며 금은방에 같이 가자고 했다.
진지희는 “이 반지만 엄마가 나한테 줬다”며 반지를 내밀었고 김성오는 “모르는 반지다”고 외면했다.
하지만 금은방에서 1돈도 안 된다고 하자 “14k라지만 다섯돈은 된다”며 아는 척을 해버리고 말았다.
이에 진지희는 “이 아저씨는 뭐가 이렇게 어설플까, 이 아저씨가 아빠면 삥땅치긴 좋겠다”고 혼잣말을 했다.
다음은 최대철의 차례. 최대철은 진지희가 일하는 PC방을 찾아와 ‘키다리 아저씨’ 노릇을 하며 행복해했다.
심지어 최대철은 진지희를 이발소로 데려가 염색을 시키며 머리카락을 뽑았다.
진지희는 “내가 아빠면 어쩔꺼냐”는 질문에 “어쩌긴 뭘 어째, 밀린 양육비 받을거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교진은 학교로 찾아가 진지희의 학생기록부를 보려했다.
출처=KBS ‘백희가 돌아왔다’ 캡쳐
하지만 선생님의 방해로 보지 못했고 대신 진지희의 교내봉사활동을 대신 해주며 친해졌다.
진지희가 돈이 필요해 “아르바이트 시켜달라”고 말하자 인교진은 “왜 우리 집에 가고 싶냐, 나랑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냐”고 오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강예원은 최대철, 인교진을 차례로 만나며 과거를 지우고 싶다고 딱 잘라 말했다.
집에 돌아온 강예원은 진지희로부터 “아빠가 누구야”라는 질문에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버럭 화만 냈다.
이에 진지희는 “묻으면 묻으려 할수록 더 궁금하고 생각나. 누구야, 누가 내 아빠야”라고 대들었다.
그 시각 남자들도 한 자리에 모여 ‘아빠’가 누구냐에 대해 설전을 벌이고 있었다.
한편 강예원(양백희)은 자신이 만든 젓갈 홈쇼핑 방송에서 ‘비디오’라는 단어가 나오자 갑자기 말을 잃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