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올해 총 3차례 진행될 환경 진로 콘서트는 오는 9월과 11월 예정돼 있으며 지난 4월 15일 개최된 첫 번째 환경진로 콘서트에는 공항중과 공항고교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박형건 재정전문가, 정종태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장, 인천공항공사 구철민 과장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두 번째와 세번째의 환경진로 콘서트 주제는 지속가능한 발전,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발전 전략으로 예정돼 있으며 국제기구와 국책기관, 기업, NGO 등에서 활동하는 환경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또 에코투어는 유치원, 초․중학생,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생태복원시설인 SKY72(주), 수처리시설인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 폐기물처리시설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자원회수시설 등 환경 시설 3곳 가운데 1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신청 장소에서 출발, 1시간 여 동안 시설을 둘러보는 것이다.
지난 10일 진행된 에코투어는 삼목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SKY72(주)의 생태복원사례 체험 및 투어 등 환경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견학대상 기관 및 시설 사정에 따라 매주 2~3회 또는 월 1 회 운영되는 에코투어는 사전 신청후 일정을 조율하면 되며 신청 순서에 따라 견학 일정이 배정되기 때문에 우선 신청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그린리더 양성프로그램과 관련 영종지구 시 사이드 파크(Sea Side Park)내 철새 탐조프로그램, 국제기구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 철새 탐조대에서는 도요새, 저어새, 검은 머리 갈매기 등 바다풍경과 함께 사계절 각기 다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 민병훈 영종관리과장은 “환경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들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 등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친환경의식을 고취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관심있는 초중고생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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