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학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년간 ‘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 의원의 무노동 무임금 원칙 실현, ▲ 의원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및 공무 국외 활동내역 공개, ▲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회 실시, ▲ 메르스 사태 조기대응, ▲ 소상공인 지원체계 마련, 생활임금제 도입, 청년 기본 조례 제정 등 청렴하고, 정책 중심의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실업과 빈곤, 불공정과 불합리한 관행 등 여전한 사회 문제는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전반기 의회에 이어 후반기 의회에서도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만들어 가는 청렴의회, 정책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또한, 최근 발생한 지하철 스크린 도어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뼈를 깎는 자기 반성 속에 지하철 안전 문제를 포함한 서울시의 잘못된 시스템과 관행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여, 말 뿐인 대책이 아닌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6월 13일(월)부터 6월 15일(수)까지 3일간 시장과 교육감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하며, 6월 16일(목)부터 6월 21일(화)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국의 결산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하고, 6월 22(수)부터 6월 24일(금)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5회계연도 결산안을 종합 심사한다.
마지막 날인 6월 27일(월)에는 본회의를 열어 2015회계연도 결산안 등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을 처리하며, 제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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