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수출액이 56만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만9000달러에 비해 41.9%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138만4000달러로 2014년 129만8000달러 보다 6.6%나 증가했다.
이는 경북도가 지난해 해외에 수출한 전체 수산물 금액 7730만5000달러 가운데 미국에 대한 수출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대미 수출추이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
특히 지난 2013년 수출액 58만7000달러, 2014년 129만8000달러, 지난해에는 138만4000달러로 지난 2013년과 비교하면 지난해에는 136%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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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올해 연말까지 8326만6000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내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데 인기를 끄는 주요품목은 청정 동해안에서 어획한 어류를 중심으로 한 수산가공품, 기타어류, 기타수산물, 참치, 기타 해조류, 게, 오징어 등이다.
도 관계자는 “대미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한류에 따른 우리나라 수산물의 인식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한미FTA에 따른 관세인하 및 저율관세할당(TRQ)의 영향, 경북통상을 활용한 수출지원 마케팅의 전략적 추진 등을 꼽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도내 중소 수산물 수출업체의 수출지원을 강화하는 다양한 수출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수출에 애로를 겪는 수산물 제조기업체들에게 시장조사, 바이어발굴에서 수출에 이르기까지 토탈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한류와 FTA를 활용해 미국을 비롯한 중국, 동남아시장을 타켓으로 한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을 확대함과 동시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볼 때 수산물 수출은 2013년 21억3718만 달러(–9.1%), 2014년 20억5560만 달러(–3.8%), 2015년 19억 1233만6000달러(–7%), 2016년 4월 현재 5억9718만 달러(–2.6%)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경북도의 수산물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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