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인수 교육학 박사.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푸른나무아동심리연구소(소장 석인수)는 나이테진로적성프로그램(Purunnamu Octagonal Chain: POC)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나이테적성분석이란 대상 학생을 정밀하게 분석한 후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최대한으로 발휘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뜻한다. 나이테진로적성프로그램은 다중지능검사, 창의성검사, 학습심리검사, 진로적성검사, 성격검사, 인성검사, 진로탐색검사, 지문작성검사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의 적성분석도구를 참고로 하고 Torrance나 kohlberg와 같은 교육학자들의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도덕성이론 등을 더했다.
또한 뇌과학을 도입해 뇌파측정을 통한 좌우뇌활성도도 측정하고 있다. 즉, 기존 검사도구의 장점을 흡수하고 심리적성평가만으로는 알 수 없는 학생의 다면적인 성향을 파악해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얻도록 고안했다.
석인수 교육학 박사는 “독일에서는 초등4학년만 되면 학생의 적성을 미리 파악해 현장중심의 공부를 할지, 교실중심의 공부를 할지 결정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선공부 후적성으로 일단 공부를 해 보고 수능점수에 맞춰서 전공을 꿰맞추는 경향이 강하며 이럴 경우에 원하는 대학은 갈 수 있을지언정 대학에 가서 전공적성이 맞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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