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영덕군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신돌석 장군 유적지 내 충의사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산 신돌석 장군의 순국 108주기를 기념하는 숭모제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숭모제향은 1878년 축산면 도곡리에서 평민의 아들로 태어나 1896년 19세의 나이에 동지들을 규합해 영릉의병진을 조직, 전국을 돌면서 항일 투쟁을 전개한 장산 신돌석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제향행사와 2부 추념식으로 진행됐다.
1부 제향행사에서는 초헌관 이희진 영덕군수, 아헌관 박창표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종헌관 신재식 신돌석장군 후손 등이 제관으로 참여해 장군의 애국심과 충의정신에 대해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제향행사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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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추념식에는 남호기 숭모위원장의 숭모사와 이희진 영덕군수의 추념사, 박창표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의 기념사에 이어 신돌석장군과 함께 구국활동을 펼쳤던 영릉의병진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출정 퍼포먼스도 이뤄졌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신돌석 장군의 뜻을 본받아 아름다운 환경과 살기 좋은 영덕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고 선조들이 보여주신 불굴의 의병정신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보다 나은 영덕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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