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93회에서 이유리는 김보미(안성주)의 만류에도 박찬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박찬환은 이유리가 자신의 딸 백도희로 알고 있었지만 이유리는 “제가 아빠를 속였어요. 전 도희가 아니에요. 도희랑 쌍둥이인 이나연이에요”라고 고백했다.
이유리는 김보미를 생각해 망설이다가 이종원(장경완)이 박찬환을 찾아가기 전 스스로 정체를 밝혔다.
충격적인 사실에 박찬환은 “널 볼 자신이 없구나.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말해 이유리도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한편 박하나(장세진)는 이유리를 향한 질투심을 숨기지 못했다.
출처=KBS ‘천상의 약속’ 캡쳐
술에 취한 박하나는 “우리 아빠 딸로 인정받는다니까 눈에 보이는게 없지”라며 이유리를 자극했다.
이에 이유리는 “우리 아빠라니? 내가 너희 아빠 소개해줬잖아. 그 사람이 장세진 아빠야, 이기만 회장”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세진은 계단에서 자신의 몸을 던져 이유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