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동상이몽’ 캡쳐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엄마의 강압적인 행동 때문에 반항하는 딸 아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전국 무대를 다니면서도 사사건건 부딪치며 언성을 높였다.
영상을 본 김혜연은 “스무살 때 엄마, 아빠가 매니저와 코디였다. 무대에 올라가서는 아빠 반응을 살피기에 바빴다”고 동감했다.
정신건강 전문의 양재진도 “저런 잔소리를 들으면서 표정이 밝을 수 없다. 많은 부모가 헌신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집착이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엄마는 “처음부터 그러지 않았다”며 발끈했다.
이에 아리는 풀이 죽었고 김혜연은 기를 살려주기 위해 합동무대를 꾸몄다.
‘최고다 당신’ 반주가 흘러 나오자 두 사람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당차게 무대를 휘어잡는 김혜연과 달리 아리는 소심하게 무대를 꾸몄다.
이를 본 엄마는 “저렇게 행동이 작다. 쭉쭉 뻗어야한다”며 또 지적을 해 갈등이 계속 됐다.
하지만 엄마는 나름대로 고군분투하며 딸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