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석탄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 보령시와 당진시, 서천군, 태안군에서 대기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개 해당 시․군이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중앙정부에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4개 시․군은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과 관련해 노후발전소에 대한 친환경적 처리를 강화하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 대기오염 배출이 어느 정도까지 감소되는지 구체적인 수치가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 위치한 화력발전소의 배출기준과 지방 화력발전소의 배출기준이 차이가 있다고 성토하고 충남지역에 입지한 화력발전소의 배출허용 기준을 수도권 화력발전소와 동일하게 강화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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