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공 대통령 영부인과 방문단이 14일 경북교육청을 방문, 이영우 교육감과 관계 직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하 중아공) 대통령 영부인 브리지트 투아데레 일행이 14일 경북교육청을 방문, 이영우 교육감 및 직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방문단 15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교육청에 도착, 경북교육 현황을 소개 받고 교육청 시설을 둘러본 후 오찬을 함께 했다.
도 교육청은 이번 대통령 영부인 일행 방문은 국가 발전의 기틀이 국민 교육임을 인식하고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어낸 경북 선진 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영우 교육감은 방문단 일행에 대한 환영사와 함께 중아공 발전을 기원하는 글이 적힌 안동 한지 부채를 선물로 전달했으며, 이에 영부인은 경북의 우수한 교육을 배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중아공은 다양한 농산물과 양질의 목재 등이 생산되지만, 바다에서 1000㎞ 떨어진 내륙국이라는 지리적 악조건이 국가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고, 지금도 가뭄과 물 기근, 극심한 식량 부족 등 문제를 안고 있다.
인구의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며, 다이아몬드·우라늄 등이 매장돼 있으나 사회간접 자본 부족으로 개발이 미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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