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장이후 1000여명 이용...동호인 큰 호응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지난달 개장한 원수산 산악자전거공원이 산악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등 행복도시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달 개장이후 이 공원을 찾은 이용객은 10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이용문의가 늘어 앞으로 이용객수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행복청은 이처럼 이용객이 증가하는 것은 공원 개장 초기에 산악자전거 동호회 등 단체 위주의 이용행태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개인 이용자의 확대가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은 도심에 위치한 산악자전거 전용시설로써 행복도시는 물론 수도권과 인근 도시로부터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오르막과 내리막 주행로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등 흥미진진한 지구력경기(크로스컨트리(XC; cross country))구간(코스)이 장점이다.
현재 8.4km에 달하는 지구력경기(크로스컨트리(XC))구간(코스)과 연습구간(코스), 휴게쉼터, 주차장 등이 조성됐으며 오는 9월경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해 자전거수리소와 세륜시설을 갖춘 화장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겨울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연중무휴 운영된다.
다만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산악자전거 전용자전거를 이용해야 하며, 안전장구(헬멧, 장갑 등)를 착용하고 공원입구에 게시된 이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서정열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행복도시의 명소인 원수산 산악자전거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운동의 재미와 삶의 활력을 동시에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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