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 문화장관회의 개최 전 시설공사 마무리, 집중 정비 독려
문인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제7차 아시아-유럽(ASEM) 문화장관회의를 앞두고 16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주변과 금남로 등에서 손님맞이 도시환경 정비실태 등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제7차 아시아-유럽(ASEM) 문화장관 회의를 앞두고 16일 손님맞이 도시환경 정비실태 등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문인 행정부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미흡한 부분과 보완 사항 여부 등을 살피고 아셈 문화장관회의 개최 전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특히 광주송정역 출입구에 설치 중인 캐노피 개선사업 ▲주요 시가지 도로시설물 정비실태, 가로변 청소상태, 불법광고물․노상적치물 정비실태 ▲문화전당주변 보행환경․야간경관 조성사업 ▲5․18 민주광장 문화정원, 꽃벽 조성사업 ▲문화전당 둘레길 조성사업 ▲충장로 꽃거리 조성사업 등 가로환경 정비 실태와 각종 시설공사 추진을 꼼꼼히 점검했다.
광주시는 광주를 방문한 대표단들에게 남도문화의 풍류와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한옥체험과 템플 스테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풍류 남도만찬에서는 푸드 디렉터와 무형문화재 음식명인이 참여해 남도한식 메뉴를 구성하고 청사초롱 등 경관조명과 어우러지는 문화 공연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대표단이 입국하는 22일 오후에는 문화전당을 둘러보고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비움박물관, 광주호 생태공원, 소쇄원, 죽녹원, 담양 한과체험, 대인예술시장 등 광주와 전남을 연계한 남도문화 나들이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20일부터 26일까지를 ‘아셈 문화주간’으로 설정해 ▲아시아 문화포럼 ▲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 ▲중국 취안저우시․닝보시, 일본 요코하마시 초청공연 ▲프린지 페스티벌 ▲대인예술시장 특별 개장 ▲시립예술단체 공연 ▲청년의 거리행사 등을 열어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고 남도문화의 다양성과 창조 역량을 소개할 계획이다.
문인 행정부시장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아셈 문화장관회의는 올해 광주시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국제행사다”며 “우리지역을 방문하는 각국 대표단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보여주고 남도의 풍류와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행정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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