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청소년놀이문화의 맛있는 맛 MSG(Music, Sports, Game) 주제로 열려
- 매월 청소년들의 열린 공간인 ‘우리동네 놀이터’서 일일별다방,상담부스 등도 운영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모든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지역축제를 통해 이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나선다.
구는 오는 18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야외광장에서청소년 지역축제 ‘놀러와 우리동네 놀이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와 남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 꿈이룸학교, 신길사회종합복지관,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영등포교육복지센터 등 5개의 지역 아동․청소년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구가 올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우선지구형)에 선정됨에 따라 ‘한 아이도 빠짐없이, 모두가 함께 가는 마을과 학교’라는 비전 아래 진행되는 ‘영등포 꿈보자기’ 사업 중 하나다.
구는 이번 축제가 모든 청소년들이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이자, 건전한 청소년 놀이 문화 형성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들에게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복합 체험활동 기회의 제공으로 균형 있는 청소년 여가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청소년놀이문화의 맛있는 맛 MSG(Music, Sports, Game)’ 라는 주제 하에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및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함께 한다.
체험부스는 레코딩 스튜디오 체험인 ▲뮤직존, 큰볼링놀이 등 4가지 주제의 뉴스포츠 종목을 경험할 수 있는 ▲뉴스포츠존, 버려(고민을 버려)/날려(꿈을 날려)/그려(내 마음을 그려)게임 및 관련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존 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 내 댄스, 보컬 청소년 동아리의 버스킹 공연도 축제를 찾은 청소년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달 18일과 오는 9월에 개최될 ‘놀러와 우리동네 놀이터’ 축제 외에 청소년들의 열린 공간인 ‘우리동네 놀이터’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놀이터는 매월 지속적 운영을 통하여 위기․학교부적응 청소년 및 일반 아동청소년을 지역에서 품고 꾸준히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 등 5개의 ‘놀러와 우리동네 놀이터’ 축제 참여기관의 공간을 활용해 떡볶이 Day, 타로 Day, 일일별다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먹거리를 준비하고, 청소년의 진로 등 각종 고민을 상담해주는 부스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놀이공간과 문화를 조성하고 청소년 간 지속적 만남의 장을 제공해 위기 및 학교부적응 학생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을 지역 안에서 품고 지원하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축제와 우리동네 놀이터 운영이 건전한 놀이 문화를 형성하고, 학교 안과 밖 청소년 모두가 서로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나 지역 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