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서식품.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국내 최대의 여성 신인 문학상 ‘제13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의 부대행사인 ‘멘토링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멘토링 클래스’는 문학인을 꿈꾸는 예비 작가들에게 선배 작가의 노하우와 조언을 전해 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5월 26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네 차례 진행됐다.
5월 26일 열린 1회차 멘토링 클래스에서는 두 젊은 시인 박성준, 황인찬이 강연자로 초청됐으며 6월 2일 마련된 2회차 멘토링 클래스에서는 아동문학가 황선미가 강연을 이어나갔다. 6월 9일 부산에서 진행된 3회차 멘토링 클래스에서는 함정임 소설가가, 6월 16일 4회차 행사에서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의 운영위원장인 김홍신 작가가 강연자로 참석했다.
네 차례의 멘토링 클래스 모두 ‘당신의 삶도 문학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공통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참가한 예비 작가들과 초청 작가들은 문학과 함께하는 삶의 이야기, 글을 쓰며 겪은 생생한 경험담과 깨달음 등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6월 16일 서울 시민청에서 진행된 마지막 멘토링 클래스에서 김홍신 작가는 “본인의 인생 자체가 문학이 될 수 있기에 항상 관찰하고 메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혹시라도 고난과 역경이 찾아오면 그것을 토대로 ‘글’을 써라, 오히려 상황을 극복할 수 있게 되고 독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일상 속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서식품 신연제 CSR담당자는 “참가자들이 멘토링 클래스에서 보여준 문학에 대한 꿈과 열정에 감동했다”며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공모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예비작가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식품이 여성 문인을 발굴해 한국 문학을 이끌어갈 작가로 양성하기 위해 후원하는 27년 전통의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 13회를 맞아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온라인 상에서 작가들에게 일대일 첨삭 지도를 받는 멘토링 게시판은 참가자들의 창작 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선발된 우수 참가자에게는 문학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캠핑 형식의 문학기행과 글로벌 한글 문학 컨퍼런스인 세계한글작가대회 참관의 기회를 제공하며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중 분야별 주장원을 선발해 문화상품권, 멘토 작가의 싸인 저서, 제 12회 동서문학상 수상집, 2016 동서문학회 동인지 등을 증정한다.
제13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 응모는 10월 5일까지 진행되며 동서문학상 및 부대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동서문학상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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