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별난 가족’ 캡쳐
17일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 35회에서 김경숙(정주란)은 김진우를 대만 발령을 계획했다.
딸 박연수가 김진우의 집까지 찾아가는 것을 알고 조치를 취한 것이다.
고민에 빠진 김진우는 박연수를 만나 “당신 제품 일 내가 못 맡을 것 같다. 대만으로 발령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얻지 못하게 되자 박연수를 이용한 것이다.
놀란 박연수는 곧장 집으로 돌아와 김경숙에게 따졌다.
그 모습을 선우재덕(설민석)이 목격했고 그는 “당신 그러는 것 아니다”며 화를 냈다.
한편 이시아(강단이)는 결혼을 망설이는 김진우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이런 상황을 모르는 반효정(박복해)은 결혼식 날짜까지 잡아왔다.
그 시각 김진우는 “사장딸이랑 너는 인연이 아니다”며 훈계하는 아버지 강인덕(구경만)에게 “나는 안일하게 살지 않을거다. 제가 지금부터 더 잘 살아보려는게 잘못이냐”고 따졌다.
가족들의 만류에 집을 나온 김진우는 때마침 걸려온 이시아의 전화는 받지 않고 박연수의 전화를 받았다.
“어디냐”고 묻는 박연수의 말에 김진우는 위치를 알려줬고 박연수는 당장 달려나갔다.
김진우는 “설혜리 씨가 좋아하는 남자가 이렇게 보잘 것 없어서 미안하다”면서 박연수가 보는 앞에서 이시아의 전화를 거부했다.
게다가 김진우는 “나 요즘 흔들리는 것 같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