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35회에서 권오중(윤인철)은 왕빛나(강소영)으로부터 “김청이 수술 중이다”는 연락을 받고 안재욱에게 애들을 맡겨 놓고 캠프장을 떠났다.
소유진은 “어떻게 애 다서슬 혼자 보냐”며 “일 끝내놓고 최대한 빨리 가겠다”고 연락했다.
밤늦게 캠핑장을 찾은 소유진은 다섯 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안재욱을 보고 감동했다.
한 가족처럼 모인 7명은 옥수수도 구워먹고 소원도 빌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훈(김상민)의 화려한 과거(?)가 공개됐다.
출처=KBS ‘아이가 다섯’ 캡쳐
동생 안우연(김태민)이 고등학생 시절, 미술 수행평가를 놓고 등교하자 성훈은 직접 운전해 학교를 찾아갔다.
한껏 차려입고 학교에 나타난 성훈에 안우연은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 사건 뒤로 안우연은 절대로 밖에서 형 얘기를 하고 다니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우연은 “형이 착하고 그런데 가끔은 그런 형이 버겁기도 해. 걱정마 형, 날 믿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