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화성시.
[화성=일요신문]정승호 기자= 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채인석 시장)는 16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화성지역 노사민정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좋은 일자리, 더 좋은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실천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선언식에는 이화순 부시장, 정성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김덕수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의장 등 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및 관내 사업장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수출부진, 내수침체 장기화 등 경제 위기 상황 극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선언하고 공동 실천 선언문에 서명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자기혁신을 통한 노동효율성 극대화, 3대 기초고용질서 준수 및 투명윤리경영 실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적 지원,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한 사업 환경 개선 등 노사민정 각 주체들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이화순 부시장은 “제조업 및 2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비중이 높은 화성시의 특수성을 감안해 취약 근로계층 지원과 소규모 사업장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실업 해소를 비롯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정성균 지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노사대표가 상생의 공동선언을 진행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고용노동부도 영세 사업장에서 산업 안전 수칙과 3대 기초고용질서가 준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고용안정 및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지역 특화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 12월 노사민정협의회를 구성하고 매년 관내 노사민정 대표가 참석해 세부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