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문수)은 6월부터 관내 ‘경력단절’ 학부모·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관련 원격 프로그램 무료수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수강 지원은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에게 평생교육을 통한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2014년 평생후원기관 광운원격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였다.
원격 프로그램은 사회복지사 2급 과정으로 이수기간이 1년 ~ 1년 6개월 소요되며, 1인당 약 18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상반기 대상자는 저소득층 경력단절 학부모를 추천받아 선정하였으며, 하반기에도 광운원격평생교육원과 협력하여 추가로 무료수강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학부모.지역주민 5명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현재 8명이 이수중에 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다문화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평생후원기관과 연계하여 독서지도사 등 민간자격증 강좌까지 무료수강 지원을 확대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북부교육지원청 박문수 교육장은 “취업을 원하는 경력단절 학부모가 자기계발과 사회 재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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