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남 아산시의회와 천안시의회가 17일 양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앞서 양 의회는 지난 6일 아산시장과 천안시의회 의원, 13일 천안시장과 아산시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긴밀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아산·천안시의회 의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생활권 내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 등을 ‘아산·천안생활권 행정협의회’에서 지속적인 해결을 위해 상호 지원·협력키로 했다.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천안시와 아산시는 협력동반체로서 공동번영을 위해 서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준 아산시의회 의장은 “26년 만에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오늘의 계기로 양 의회가 서로 상생협력을 제안하고 화합해 이웃사촌인 아산시와 천안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아산시의회는 거북선 모형을, 천안시의회는 장구 모형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한편 아산시의회는 지난 13일 구본영 천안시장과 간담회에서 양 도시의 훌륭한 시책들을 서로 협력해 지역행복과 시민만족 증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오는 10월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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