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재생활성화 위해 영등포 삼각지 지역 보행친화적 환경 조성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왼쪽)과 김회천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영등포 삼각지 지역의 전력설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회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등포 도심권은 문래동,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일원의 영등포역 주변과 경인로변 일대(약 743,000㎡)를 포함하는 권역으로, 서울 서남부지역 성장 견인을 위해 신산업과 창조문화 중심지로의 전략적 도시재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구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추가지정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이 같은 영등포 도심권 사업구상안을 제출했고, 지난 2일 경제기반형 후보지에 단독 선정되었다.
향후 서울시에서는 후보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시민과 지역의 참여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사업 실현 가능성, 추진주체의 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내년 초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최종 선정하여 500억원의 마중물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구는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해 공공기관, 민간기업, 주민과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도시재생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와 ‘지역발전 공헌 전력설비 정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영등포 도심권의 중심지역인 삼각지 지역을 대상으로 전력설비 정비 사업을 추진해 보행친화적인 도심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구와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는 도심 기능 활성화와 미관 개선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의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또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 실무팀 구성에도 착수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영등포 도심권의 전략적 도시재생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과 주민까지 포함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영등포 도심권을 신산업과 창조문화 중심지로 육성하여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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