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신정문 앞 코앞상가 장송 11주 대대적인 정비 실시
21일 덕진구에 따르면 는 어제(20일)부터 구청 자체 인력 및 장비 등을 동원해 백제대로변 코앞상가에 식재된 민족 고유의 소나무인 장송 11주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를 시행하기로 했다.
전북대 신정문앞은 유동인구 및 신호대기 차량이 많은 곳이다. 이곳의 소나무들은 식재 위치와 주변 여건을 고려해 볼 때 가로수처럼 도시미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덕진구는 고사되고 있는 소나무에 대해 공공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소유주와 협조해 장송 살리기에 나선 것이다.
이 지역의 장송은 주변의 콘크리트 포장으로 인해 뿌리 활착율이 떨어지면서 병충해에도 취약해 생장이 더딘 상태였다.
여기에 최근 기상고온 및 미세먼지 등 기상여건 악화로 인해 소나무 잎떨어짐, 잎마름 현상이 생기기도 했다.
구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피해목 일부가지의 시료를 채취해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병충해 검진 및 처방을 의뢰하고 생육조건 악화로 고사가 서서히 진행 중이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덕진구는 나무성장 회복을 위해 고형비료주기, 영양제 투입, 병충해 방제작업, 고사가지 제거작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태현 덕진구청장은 “도시미관의 한몫을 하고, 공익성이 강하다고 판단되는 수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예찰과 유지관리로 녹색 생태도시를 전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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